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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수습기자] 여자친구와 단 한번의 스킨십을 잊지 못하고 이후 이용만 당하고 있는 '이용남'의 사연이 공개됐다.
1일 방송된 KBS 2TV '대국민토크쇼 안녕하세요'에는 만난 지 200일 동안 5번 만나준 여자친구와 헤어져야하는 지가 고민이라는 '이용남' 김성준씨가 출연했다.
김성준씨는 "여자친구와 200일간 사귀었지만 만난 건 단 5번이다"라며 "5번의 만남동안 100만원을 지출했다"고 털어놨다.
김성준씨는 연애기간 동안 화장품이나 지갑을 꾸준히 선물했고, 만나지 않는 날에는 택배로도 선물을 보냈다. 하지만 여자친구는 지난 7월 이후 여러 가지 핑계를 대며 김성준씨와 만나지 않고 있다.
이야기를 듣던 출연진들이 "대체 그 여자친구와 왜 만나냐"라고 묻자 김성준씨는 "여자친구 볼의 감촉을 잊을 수 없다. 너무 사랑한다. 이용당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답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성준씨는 출연진과 방청객들의 설득 끝에 여자친구와 헤어지기로 결심했다.
[200일 동안 5번 만나준 여자친구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은 김성준씨(세 번째).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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