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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수습기자] 배우 故 김흥기가 아들 김진원 PD가 연출하는 드라마에 등장했다.
지난 9월 12일 방송된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극본 이경희 연출 김진원. 이하 '착한남자')에는 故 김흥기가 극중 마루(송중기)의 아버지로 사진을 통해 출연했다.
故 김흥기의 아들인 '착한남자' 연출자 김진원PD는 "주인공 마루 아버지이기 때문에 특별한 의미를 두고 싶었다"며 "첫 미니시리즈 연출이기에 아버지와 함께 작품을 한다는 뜻으로 사진을 쓰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PD는 "어린 마루를 보니 아버지와 함께했던 어린 시절 생각도 나고 돌아가신지 얼마 되시지 않았기에 그리운 마음을 담아서 아버지를 사진으로나마 출연하실 수 있게 했다"고 아버지를 사진으로 출연시킨 사연을 밝혔다.
앞서 '착한남자' 1회와 3회에서 사진으로 등장한 故 김흥기는 오는 4일 방송되는 8회에서도 사진으로 등장할 예정이다.
지난 2009년 타계한 故 김흥기는 KBS 드라마 '무인시대', '용의 눈물'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선 굵은 연기를 펼친 바 있다.
['착한남자'에 사진으로 출연한 배우 故 김흥기. 사진 = 아이에이치큐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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