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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배우 도지원이 드라마 '보고싶다'에 캐스팅됐다.
2일 도지원 소속사에 따르면 그녀는 MBC 새 수목드라마 '보고싶다'(극본 문희정 연출 이재동)으로 안방극장에 컴백한다.
도지원은 이번 드라마에서 천상여자의 가면을 쓰고 있는 황미란을 연기한다. 이번 출연으로 그녀는 드라마 '웃어라 동해야' 이후 1년 6개월만에 브라운관에 돌아오게 됐다.
극중 황미란은 은행가인 남편과 결혼하면서 고속 신분상승을 이뤄낸 인물로 돈과 액세서리를 사랑하는 화려한 여인이다. 도지원은 패션사업을 하는 황미란 역할을 실감나게 표현하기 위해 패셔니스타 적인 면모도 보일 예정이다.
드라마 '보고싶다'는 정통 멜로드라마로 열다섯 가슴 설렌 첫 사랑의 기억을 송두리째 앗아간 쓰라린 상처를 가슴에 품고 살아가는 두 남녀의 숨바꼭질 같은 사랑이야기를 그린다.
한편 도지원은 최근 첫 촬영을 마쳤으며 드라마 '보고싶다'는 '아랑사또전' 후속으로 11월에 방송될 예정이다.
['보고싶다'에 캐스팅 된 도지원.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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