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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수습기자] KBS 개그맨들의 엄격한 복장 규율이 공개됐다.
최근 진행된 KBS 2TV '승승장구' 녹화에는 KBS 2TV '개그콘서트–희극여배우들'의 개그우먼 정경미, 박지선, 허안나, 김영희가 참여해 '개그콘서트' 내에 숨겨진 규율을 공개했다.
이날 녹화에서 정경미는 "KBS 신입 공채 개그맨들에게는 1년간 복장제한이 있다. 짧은 치마를 입거나 짙은 화장을 할 수 없다"고 밝혀 MC들을 놀라게 했다.
이에 박지선은 "공채 개그맨 시험에 붙고 첫 출근 날, 집에 있는 가장 예쁜 옷을 입고 갔는데 선배님이 나를 동기들 앞에 세우시더니 '얘처럼 수수하게 입고 다녀라'라고 하더라"며 복장단속 때문에 겪었던 일화를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승승장구' MC이자 KBS 공채개그맨 선배인 이수근 역시 "남자 개그맨들도 복장단속이 있었다. 그리고 택시를 타고 다니다 걸려도 굉장히 혼났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 KBS 개그맨의 숨은 규율을 공개한 KBS 2TV '개그콘서트–희극여배우들'팀. 왼쪽부터 정경미 박지선 허안나 김영희.(사진제공 = KBS)]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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