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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6년 만에 한국영화 흥행 1위 기록을 갈아치운 '도둑들' 주역들이 부산에 모인다.
'도둑들'은 2일 누적 관객수 1302만 393명(이하 배급사 집계 기준)을 기록하며 지난 2006년 '괴물'이 세웠던 1301만 9740명을 뛰어넘었다.
한국영화 최고 흥행 신기록을 세운 '도둑들' 주역들은 오는 4일 개막하는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오픈시네마 부문에 초청된 만큼 부산에 모여 회포를 풀 예정이다.
영화 관계자는 2일 "최동훈 감독이 최근 토론토영화제 참석 후 일요일 공식상영일정에 맞춰 부산으로 향한다"며 "배급사인 쇼박스의 밤 행사 때 '도둑들' 배우 전원이 참석해 1등을 자축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현재 김윤석의 참석이 확정됐으며, 나머지 배우들도 긍정적으로 검토중인 만큼 배우 전원의 참석이 기정사실화 된 것이나 다름 없다는 후문이다.
또 '도둑들'의 최동훈 감독과 배우들은 7일 오후 5시 해운대 비프빌리지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무대인사에 참석해 관객들과 한국영화 최고 흥행작에 등극한 기쁨을 함께 나눌 예정이다.
'도둑들'은 개봉 첫 날 한국영화 사상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 신기록을 시작으로 개봉 3일 만에 100만, 6일 만에 300만, 8일 만에 400만, 13일 만에 700만, 16일 만에 800만, 19일 만에 900만, 22일 만에 1000만, 26일 만에 1100만, 33일 만에 1200만, 66일 만에 1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질주를 멈추지 않았고 개봉 70일 만인 2일 한국 영화 최다 관객수 신기록을 경신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에 현재 76개 스크린에서 상영중인 '도둑들'이 한국영화 최고 흥행작이라는 기록에 이어 새롭게 쓰게 될 한국영화 최고 흥행 스코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영화 '도둑들' 스틸컷. 사진 = 쇼박스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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