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탤런트 신소율이 전 남자친구 때문에 30kg을 감량했다고 고백했다.
2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에는 문희준, 낸시랭, 박기웅, 오인혜, 홍종현, 김진아, 신소율, 시크릿 효성, 선화가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을 과시했다.
신소율은 “20살 때까지 75kg이었다”며 “술자리에서 남자친구와 그의 친구들의 대화를 우연히 듣고 다이어트를 결심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남자친구의 친구가 ‘네 여자친구 살 좀 빼야 되지 않아?’라고 묻기에 늘 남자친구가 해왔던 통통한 모습이 귀엽다는 말을 기대했는데 남자친구가 어마어마한 한숨과 함께 ‘휴... 그러게’라고 대답해 울컥했다. 또 ‘뚱뚱하면 여자로 안 느껴지지 않아?’라는 질문에는 ‘그냥 동생 같지’라고 해 큰 충격을 받았고 살을 빼야겠구나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신소율은 “그 이후로 남자친구도 안 만나고 한 달 반 동안 한 끼도 안 먹고 물만 마셨다. 못 참을 정도로 배가 고플 때는 양배추 한 장을 먹었고 75kg에서 46kg으로 30kg 가까이 감량에 성공했다”고 위험천만했던 다이어트 비결을 공개했다.
이어 “그 전까지 다른 남자의 전화에도 쿨하던 남자친구가 질투를 하기 시작했다”며 “남자친구에게 복수하는 마음으로 살을 뺐는데 그래도 남자친구가 좋아서 2년을 더 만났다”고 털어놨다.
[전 남자친구 때문에 다이어트를 했다는 신소율. 사진 = SBS ‘강심장’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