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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수습기자] 배우 박신양이 MBC '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의 김영희 PD에게 건방진 모습을 보였다.
박신양은 지난 달 30일 방송된 MBC 추석특집 '시간을 달리는 TV'에 게스트로 출연해 1998년으로 시간을 돌려 배우가 아닌 가수의 인생을 선택했다.
이날 방송에서 국민가수로 분한 박신양은 예능국장이자 '나가수'의 PD인 김영희를 만났다. 김영희 PD는 '나가수'에 박신양을 섭외하기 위해 아부를 떨기 시작했다.
그는 "박신양 씨야 말로 대한민국 최고의 가수 아니냐. 내가 지금 특별한 프로그램을 기획하는데 7명의 가수들이 나와서 서바이벌을 한다"고 말하며 박신양에게 '나가수' 섭외 요청을 했다.
이에 대해 박신양은 "애들하고 나하고 경쟁하라는 말씀인가? 일등을 해도 웃기고 만에 하나 떨어져도 웃기다"라며 "부탁하려면 선물이라도 가져와야 하는 거 아닌가? 참 뭘 모르는 것 같아"라고 말해 김영희 PD를 당황케 했다.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박신양 예능 잘 안나오던데 '나가수' 보고 깜짝 놀랐다" "진짜 박신양 의외로 웃기네" "박신양 이렇게 개그감이 좋은 줄 몰랐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나가수'에 출연 요청을 받은 박신양.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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