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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박원순 서울 시장이 국제가수 싸이의 무료 콘서트를 적극 홍보했다.
박 시장은 3일 자신의 트위터에 "싸이 씨가 어제 빌보드 순위와 상관없이 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공연하겠다고 발표했다"며 "10월 4일 10시 4분에 싸이 씨와 함께 서울스타일을 세계에 보여줍시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박 시장은 "기왕이면 싸이 씨의 맨살을 볼 수 있기를"이란 말을 덧붙였다. 이는 싸이가 빌보드 차트 1위에 오르면 웃통을 벗고 말춤을 추겠다는 공약을 언급한 것.
서울시는 싸이의 무료 공연을 위해 적극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광장 사용료와 무대설치 비용 등을 시가 후원하는 방안까지 논의 중이다.
당초 싸이는 빌보드 1위를 할 경우 공약을 내걸었다. 하지만 2일 열린 자신의 콘서트에서 "현재 빌보드 2위인데, 모레 공개되는 결과와 상관없이 4일 시청 앞에서 공연을 하겠다"고 발표했다.
[싸이.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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