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종현 "신동엽, 음주연기 전 소주 두병 반 마시더라" 폭로

[마이데일리 = 전형진 수습기자] 모델 출신 배우 홍종현이 개그맨 신동엽의 음주 연기를 폭로했다.

홍종현은 2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에 출연해 MC 신동엽과 시트콤에 함께 출연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동엽이 형이랑 처음 찍는 신이 있었는데 굉장히 당황했던 기억이 있다. 뱀파이어들이 지구에 처음 와서 지구의 문명을 배우는 내용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포창마차 신에서 동엽이 형을 봤는데 얼굴이 굉장히 빨개져 있었다. 혹시나 해서 '형 술 드셨어요?'라고 물어보니 '두병 반 먹었지'라고 말하셨다"고 폭로해 신동엽을 당황케 했다.

또 그는 "시트콤을 처음 찍다보니 '이렇게 진행하는 거구나'라는 생각을 하고 촬영을 진행했다"며 "실제 촬영을 할 때도 진짜 소주를 마셨다. 스태프들이 술을 물로 바꾸러 오셨는데 동엽 형이 '굳이 안 바꾸셔도 되요'라고 말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신동엽도 "맹물을 주려고 하길래 '이게 뭐하는 짓이야'라고 말했다"고 털어놔 주변을 폭소케 했다.

[신동엽의 음주촬영을 폭로한 홍종현(맨 위).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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