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조인식 기자] LG 트윈스의 외국인 투수 벤자민 주키치(30)가 시즌 마지막 등판을 QS(퀄리티 스타트)로 장식했다.
주키치는 3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2 팔도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6이닝 동안 6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다. 주키치는 시즌 18번째 QS를 올리며 올해도 제 몫을 해내고 시즌을 마치게 됐다. 승패를 기록하지 못한 주키치는 시즌 11승 8패 1홀드로 시즌을 끝냈다.
1회초 유격수 오지환의 실책에도 실점하지 않고 넘긴 주키치는 2회 홈런 한 방으로 2점을 내줬다. 2회초 선두 이재원을 안타로 출루시킨 주키치는 1사 후 박재홍에게 던진 5구째 슬라이더가 좌측 담장을 넘어가며 2점을 내줬다. 이 홈런은 박재홍의 통산 300호 홈런이기도 했다.
하지만 홈런 이후 주키치는 5회까지 실점하지 않고 SK 타선을 봉쇄했다. 3회를 이날 경기 들어 첫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끝낸 주키치는 4회에 2안타를 허용했지만 적시타는 내주지 않고 실점 없이 4회를 마무리했다. 5회는 다시 삼자범퇴로 막으며 투구수를 효율적으로 조절했다.
6회 선두타자 최정을 안타로 출루시켰지만 견제에 이은 유격수 태그 아웃으로 잡아낸 주키치는 6회도 무실점했다. 주키치는 72개의 투구수를 기록하고 7회초 사이드암 우규민과 교체되어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경기는 7회초가 진행 중인 현재 LG가 SK와 2-2로 팽팽히 맞서 있다.
[주키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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