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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수습기자] 개그우먼 문영미가 치매를 앓고 있는 90대 어머니를 공개했다.
문영미는 4일 방송된 MBC '기분좋은 날'에 출연해 치매증상을 보이고 있는 90대 어머니를 지켜보는 안타까움을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문영미는 자신의 집 부엌에서 어머니가 끓여놓고 손도 대지 않아 불어버린 라면을 발견했다.
이를 본 문영미는 "아침에도 한 개 끓였는데 또 라면을 끓이셨다"라며 "라면을 숨겨놔야 한다. 라면을 먹는 게 아까운 것이 아니라 깜빡해서 가스 불을 안 끄면 어떻게 하나"라고 안타까운 심정을 토로했다.
이어 문영미는 "항상 걱정이 된다. 혼자 계실 때 불을 켜놓고 잊어버리면 어떻게 하나. 늘 불안하다"며 어머니에 대한 걱정을 얘기했다.
[치매를 앓고 있는 어머니에 대한 걱정을 드러낸 개그우먼 문영미.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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