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구리 안경남 기자] FC서울의 슈퍼매치 후유증은 생각보다 컸다.
서울은 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른 수원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34라운드 슈퍼매치서 0-1로 졌다. 이날 패배로 서울은 많은 것을 잃었다. 수원전 7연패는 물론 에스쿠데로와 최태욱이 경기 도중 부상으로 실려 나가며 전력 구성에 구멍이 생겼다.
특히 최태욱의 부상 정도가 심각하다. 최태욱은 수원전서 전반 22분 드리블 도중 상대 수비수와 충돌해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곧바로 병원으로 실려간 최태욱은 1차 진단 결과 무릎 골절상이 의심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4일 정밀 검사 결과 골절이 판명되면 남은 시즌 소화는 어렵게 된다.
서울에겐 제법 큰 타격이다. 최용수 감독은 4일 구리 챔피언스파크서 열린 프레스데이서 “10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주축 선수가 부상을 당했다. 최태욱의 경우 생각보다 심각하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서울은 현재 34경기서 승점 73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 전북과는 4점 차이다.
올 시즌 서울의 측면을 이끈 최태욱은 총 27경기서 2골 7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최태욱.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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