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부산 김미리 기자] 배우 곽부성이 홍콩영화 침체기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4일 오후 부산 해운대에 위치한 영화의 전당 중극장에서 열린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작 '콜드 워' 기자회견에 렁록만과 써니 럭 감독, 양가휘, 곽부성이 참석했다.
곽부성은 "영화를 시작할 때 바쁜 시기였다. 지난해 12월 쯤 콘서트를 17회 기획해 바쁜 시기였는데 관계자가 일정을 조정해줘 이 영화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가장 중요한 건 감독과 배우의 신뢰고, 신뢰가 전제돼야 좋은 결과물이 생길 수 있다. 신뢰는 결과물에 큰 영향을 미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며 "홍콩영화에 침체기가 있긴 했지만 포기한 적은 없고, 항상 노력하고 있다는 걸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또 이번 영화로 데뷔한 렁록만과 써니 럭 감독에 대해 "여러분에겐 신인감독일 수 있지만 영화계에서 오래 일하고 영화에 대한 조애도 깊다. 5년이라는 시간이 걸려 이 시나리오를 완성한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 시니라오를 받았을 때 감독님에 대한 믿음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영화 '콜드 워'는 선과 악의 대립구조보다 인간 내면의 본연적 욕망과 양심과의 싸움을 심도 있게 그려낸 범죄영화이자 심리영화로 곽부성, 양가휘, 유덕화 등이 출연했다.
[배우 곽부성. 사진 = 부산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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