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웨이부터 문재인까지, 톡톡튀는 레드카펫 스타는 누구?[BIFF]

[마이데일리 = 부산 배선영 기자] 첫 외국인 개막식 사회자 탕웨이부터, 무난한 의상보다는 톡톡튀는 개성있는 패션으로 자신을 표현한 스타들, 그리고 대선주자인 문재인과 박근혜까지 제 17회 부산국제영화제(이하 BIFF)의 레드카펫을 수놓은 스타들의 면면은 화려했다.

4일 오후 6시부터 부산 해운대 우동 영화의 전당에서 BIFF 개막식이 진행됐다. 이날 레드카펫을 수놓은 스타들은

가장 먼저 탕웨이가 외국인 배우로는 최초로 개막식 사회를 맡아 영화제의 국제적인 축제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탕웨이는 유창한 중국어와 영어로 국민배우 안성기와 함께 개막식을 진행했다. 두 사람은 언젠가는 서로와 함께 작업해보고 싶다는 소망을 공개적으로 피력했다.

레드카펫인만큼 의상으로 톡톡 튄 스타들도 있었다. 지난 해 파격적인 노출로 무명에서 스타로 떠오른 레드카펫의 신데렐라, 오인혜의 뒤를 이어 올해는 배소은이 파격적인 누드톤의 드레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 이종석은 검은색의 무난한 레드카펫 수트가 아닌 레드 컬러의 자켓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소이는 한복을 떠올리게 하는 독특한 A라인 드레스를 택했고, 배우이자 감독인 구혜선은 예년처럼 드레스 대신 수트를 입었다.

이외에도 대선주자들의 레드카펫 레이스도 시선을 사로잡는 대목이었다.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와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나란히 부산을 찾았다. 박근혜 후보는 붉은 빛깔의 상의를 입었고, 문재인 후보는 무난한 블랙을 소화했다. 문재인 대선 후보의 레드카펫에는 배우 문성근도 동행했다.

[레드카펫을 수놓은 스타들 탕웨이(왼쪽 위 시계방향으로)-이종석-소이-수지. 사진=부산 곽경훈 기자kphoto@mydaily.co.kr 유진형 기자zolong@mydaily.co.kr]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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