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은 싸이 ‘시청쇼’ 부산은 ‘BIFF’, 뜨거운 대한민국 4일 밤

[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서울은 국제가수 싸이가, 부산은 아시아의 대표적인 영화 축제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이하 BIFF)가 달궜다.

싸이는 4일 오후 10시 서울 중구 태평로 시청광장에서 일명 ‘시청쇼’를 진행한다.

이날 공연을 위해 서울시는 시청광장을 개방했고, 무료 공연으로 진행한다. 시가 예상한 이날 운집 인구는 약 5만여명.

지정석이 아닌 야외 공개무대의 특성상 공연시작 5시간 전부터 좋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수 많인 시민이 몰려들면서 서울의 4일 밤을 뜨겁게 물들이고 있다.

반대쪽 부산에서는 ‘BIFF’의 개막식이 진행됐다. 올해로 17회를 맞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영화 축제인 BIFF는 국민배우 안성기와 아시아 인기스타 탕웨이의 사회로 수 많은 스타들이 레드카펫을 빛냈다.

이날 개막식의 꽃이라 할 수 있는 레드카펫에는 이용관 BIFF집행위원장을 비롯해 김사랑, 정우성, 배소은, 지성, 김아중, 이시언, 장동건, 임창정, 김남길, 남규리, 박신혜, 문근영, 황우슬혜, 김성균, 곽도원, 이정진, 조민수, 유지태, 김효진, 구혜선, 이병헌, 윤계상, 강수연, 임권택 감독, 전혜빈, 조여정, 김지영, 김민종, 강예원, 김선아, 한가인, 수지 등 스타 게스트들이 대거 참여해 축제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스타들의 화려한 레드카펫 행사로 시작된 이날 개막식은 최초의 외국인 사회자 탕웨이와 국민배우 안성기가 진행을 맡아 국제적인 분위기가 연출됐다. 개막식은 허남식 조직위원장의 인사말, 개막식 축포, 부산시립 교향악단의 축하공연, 일본 와카마츠 코지 감독의 아시아 영화인상 수여 및 뉴커런츠와 플래쉬 포워드 심사위원 소개, 개막작 ‘콜드워’렁록만, 써니 럭 감독과 주연 배우 곽부성, 양가휘에 대한 소개와 인터뷰 등으로 꾸며졌다.

[가수 싸이(위), BIFF개막식 사회자로 참석한 탕웨이.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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