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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문태경 기자] 4일 오후 7시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 전당에서의 제 17회 부산국제영화제(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이하 BIFF)가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날 개막식의 꽃이라 할 수 있는 레드카펫에는 이용관 BIFF집행위원장을 비롯해 김사랑, 정우성, 배소은, 지성, 김아중, 이시언, 장동건, 임창정, 김남길, 남규리, 박신혜, 문근영, 황우슬혜, 김성균, 곽도원, 이정진, 조민수, 유지태, 김효진, 구혜선, 이병헌, 윤계상, 강수연, 임권택 감독, 전혜빈, 조여정, 김지영, 김민종, 강예원, 김선아, 한가인, 수지 등 스타 게스트들이 대거 참여해 축제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해외 스타로는 테레사 팔머와 양가휘. 곽부성, 장백지 등이 레드카펫을 수놓았다.
스타들의 화려한 레드카펫 행사로 시작된 이날 개막식은 최초의 외국인 사회자 탕웨이와 국민배우 안성기가 진행을 맡아 국제적인 분위기가 연출됐다. 개막식은 허남식 조직위원장의 인사말, 개막식 축포, 부산시립 교향악단의 축하공연, 일본 와카마츠 코지 감독의 아시아 영화인상 수여 및 뉴커런츠와 플래쉬 포워드 심사위원 소개, 개막작 ‘콜드워’렁록만, 써니 럭 감독과 주연 배우 곽부성, 양가휘에 대한 소개와 인터뷰 등으로 꾸며졌다.
한편 BIFF는 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13일까지 영화의 전당 및 신세계 센텀, 해운대 해수욕장 내 위치한 BIFF 빌리지 등지에서 열린다. 축제 기간 동안 부산내 7개 극장 37개관에서 75개국 304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올해 영화제 초청작은 지난 해(70개국, 307편)와 비교해, 큰 차이가 없다. 올해는 영화제 기간을 하루 연장해 두 번의 주말 상영이 이뤄지는 탓에 관객들의 참여도가 더욱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개막식 레드카펫을 밝힌 스타들 이병헌-정우성-김남길(왼쪽부터). 사진 = 부산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문태경 기자 mt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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