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2연속 선발 출전' 셀타비고, 세비야에 2-0 승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박주영이 선발 출전한 가운데 셀타비고가 세비야를 꺾고 시즌 세 번째 승리를 거뒀다.

셀타비고는 6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비고 발라이도스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2-13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7라운드 세비야전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3승4패(승점7점)를 기록한 셀타비고는 리그 9위로 뛰어 올랐다. 박주영은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다. 아스파스와 투톱을 이룬 박주영은 약 58분간 활약하며 셀타비고의 공격을 이끌었다.

양 팀 모두 공격적인 자세를 취했다. 박주영은 전반 20분 상대 페널티박스 우측 지역에서 왼발 슈팅을 날렸다. 하지만 골키퍼에 막혔다. 이후에도 팽팽한 공방전은 계속됐다. 하지만 전반전은 득점 없이 마무리됐다.

후반전 흐름도 비슷했다. 셀타비고는 후반 13분 박주영을 빼고 베르메호를 투입하며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후반 15분 셀타비고가 선제골을 넣었다. 상대 핸드보 파울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아스파스가 차 넣었다.

반격에 나선 세비야는 파상공세를 펼쳤다. 하지만 셀타비고는 수비에 중점을 두며 상대의 공격을 효율적으로 차단했다. 셀타비고는 후반 38분 아스파스 대신 데루카스를 내보냈다. 변화는 곧 추가골로 이어졌다. 후반 40분 데루카스가 헤딩 슈팅으로 세비야의 골망을 갈랐다. 결국 경기는 셀타비고의 2-0 깔끔한 승리로 끝이났다.

[박주영. 사진 = KBS N 스포츠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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