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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수습기자] 걸그룹 레인보우 멤버 고우리가 SBS 추석특집 '정글의 법칙W' 촬영 당시의 어려움을 털어놨다.
고우리는 5일 밤 방송된 SBS '고쇼'에 출연해 정글에서 나방을 손으로 잡인 일화를 털어놓으며 "나도 곤충을 무서워한다. 근데 곤충 싫어하는 사람이 분명 있을 거라 생각해 캐릭터가 겹치기 싫어 강한 모습을 보였다"라고 고백했다.
이에 개그우먼 신봉선은 "(고우리가) 거기서 아무렇지 않게 박쥐를 잡더라. 나는 얘가 '원래 이런 거 잘 잡는 아이구나'라고 생각했다"며 당시 고우리에 대한 기억을 털어놨다. 곤충도 무서워한다는 고우리는 '정글의 법칙'에서 박쥐를 잡아 카메라를 향해 날개까지 쫙 폈다.
이어 신봉선은 "그런데 나중에 집에 돌아갈 때 (고우리가) 얘길 하는데 '언니 저 사실 너무 무서워해요. 하지만 레인보우를 위해서 잡았어요'라고 말하더라. 내가 지금까지 본 친구들 중 가장 씩씩한 걸그룹 멤버다"라고 촬영 뒷이야기를 전했다.
신봉선의 말에 고우리는 눈물 글썽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날 '고쇼'에는 고우리와 신봉선 외에도 배우 박정철, 정진운, 개그맨 노우진 등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SBS 추석특집 '정글의 법칙W' 촬영 후기를 공개한 걸그룹 레인보우 멤버 고우리(두 번째). 사진출처 = SBS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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