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부산 배선영 기자] 배우 겸 감독 유지태가 자신의 연출작에 출연하지 않는 지론을 밝혔다.
6일 오후 부산 서면 롯데시네마에서 유지태의 첫 장편 영화 '마이 라띠마'의 영상 시사회 및 토크쇼가 진행됐다.
감독의 자격으로 참석한 유지태는 그의 연출론과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진지하게 털어놓았다. 유지태는 "왜 자신의 영화에 출연하지 않나. 출연한다면 투자가 더 잘 될 것 같은데"라는 질문에 "좀 더 진지하게 연출을 해볼 생각으로 저의 상을 담지않은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 또 삶에 있어서의 결핍과 갈망, 트라우마를 녹여내고 싶었다"라고 답했다.
이어 "'마이 라띠마'는 태국말로 새로운 삶이라는 뜻이다. 이주여성과 청년실업자의 사랑, 헤어짐, 삶에 있어서의 선택을 다룬 성장영화다"라고 소개했다.
영화 '마이 라띠마'는 제 17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부문에 공식 초청된 작품으로, 세상에 홀로 버려진 남자와 돌아갈 곳도 머무를 곳도 없이 고립된 여자가 절망에 끝에서 만나 희망과 배신의 고독한 사랑을 한다는 멜로 드라마다.
[유지태. 사진=부산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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