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고동현 기자] 박재홍이 300홈런에 이어 3000루타도 달성했다.
박재홍(SK 와이번스)은 6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마지막 경기에 8회 대타로 출장, 중전안타를 때리며 프로 통산 3000루타를 달성했다.
지난 3일 잠실 LG전에서 프로 통산 7번째 300홈런 고지에 오른 박재홍은 또 하나의 대기록을 남겨놓고 있었다. 이날 전까지 2999루타를 기록, 3000루타에 단 1루타만 부족했다.
이날 박재홍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기회는 8회가 돼서야 찾아왔다. 박재홍은 임훈을 대신해 대타로 들어섰다. 롯데 구원투수 이승호와 만난 박재홍은 볼카운트 2B 2S에서 5구째를 통타, 깨끗한 중전안타를 때렸다. 장종훈, 양준혁, 송지만, 장성호에 이은 역대 5번째. 특히 만 39세 29일에 기록하며 기존 최고령 기록을 보유 중이던 송지만(당시 37세 5개월 18일)을 제치고 최고령 3000루타 선수가 됐다.
박재홍은 300홈런에 이어 3000루타까지 달성하며 기분 좋게 2012시즌을 마무리하게 됐다.
[SK 박재홍.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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