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독도 방문한 외신, 한국정부 의도와 달리 독도를 '분쟁지'라 보도"
한국 정부가 주선해 독도를 현장 취재한 각 외신이, 한국 정부의 의도와 달리 독도를 '분쟁지역'이라 표현했다고 5일 교도통신은 보도했다.
미국 CNN 기자 등 10여 명의 외신 기자는 이날, 한국정부의 주선으로 독도를 현지 취재했다.
이 소식을 전한 일본 교도통신은 "한국은 독도를 실효지배하고 있어, 국제사회가 (독도를) 분쟁지로 보지 않기를 원한다. 그래서 국제회의에서 적극적으로 영유권 주장을 하지 않는, '조용한 외교'를 진행해왔다"고 전제한 뒤 "한국 정부가 (독도를 취재한) 각국 외신에 자신들의 입장을 설명했지만, 각 외신은 '분쟁지'라고 보도했다"고 전했다.
기사에서는, 한국 야당의원들로부터 "중대한 실책이다. 독도를 분쟁지역이라 대대적으로 홍보했다"는 비판이 잇따랐다고 전했다. 또한, "외신이 우리입장만을 전달할 리가 없잖느냐"는 한국 야당의원 탄식 섞인 말을 덧붙였다.
온라인 뉴스팀
곽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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