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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부산 김미리 기자] 배우 이민아가 노출연기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7일 오후 부산 해운대 신세계 센텀시티 문화홀에서 열린 영화 'B·E·D'(감독 박철수) 기자회견에 박철수 감독 외 장혁진, 이민아, 김나미가 참석했다.
이날 이민아는 "4월에 처음 감독님 미팅을 하며 시나리오 받고 7월에 했다. 프리단계가 많았던 건 아닌데 고민을 많이 했다. 난 기혼자라서 더 부담이 있었다. 다행히 신랑이 아내이기 전에 배우로 인정하고 봐줘서 맘 편히 현장에서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첫날 4~5시간 정도 베드신을 찍었다. 하다보니 편해졌다. 배려 잘 해줘 힘들게 찍은 건 없었던 것 같다. 감독님이 현장 대사가 많다. 대사와 감정에 집중하다 보니 옷을 벗고 있는지 뭘 하고 있는지 모를 정도였다. 최면에 걸렸다고 해야 하나? 감독님에게 홀려서 찍었다"고 덧붙였다.
권지예 작가의 동명 소설을 각색한 'B·E·D'는 침대를 매개로 삼아 남자와 두 여자, 더 나아가 인간의 보편적 성적 환상과 일탈, 욕망 등을 탐구하는 관계를 그린 영화로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부문에 초청됐다.
박철수 감독은 '301, 302'(1995), '학생부군신위'(1996), '산부인과'(1997), '가족시네마'(1998), '녹색의자'(2003)를 비롯해 오인혜 주연작 '붉은 바캉스 검은 웨딩'의 '검은 웨딩' 편을 비롯해 '마스터클래스의 산책 - 미몽' 등의 메가폰을 잡은 바 있다.
[영화 'B·E·D' 스틸컷. 사진 = 부산국제영화제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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