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대호가 90타점째를 돌파했다.
오릭스 이대호는 7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세이부와의 홈 최종전서 4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이대호는 시즌 521타수 148안타, 시즌 타율 0.284가 됐고, 2타점을 추가해 시즌 타점은 90타점이 됐다. 2위 나카무라 타케야(세이부)에게 11개 많아 타점왕이 유력하다.
이대호는 1회말 첫 타석 1사 1,3루 타점 찬스에서 세이부 선발 마키다 가즈히사에게 초구 볼을 골라낸 뒤 2구째를 공략해 중견수 방면 2타점 2루타를 뿜어냈다. 이는 오릭스의 결승타점으로 연결됐다. 이대호는 후속 기타가와와 발디리스의 범타로 홈을 밟지는 못했다.
이대호는 2-0으로 앞선 3회말 1사 1루 상황에선 풀카운트 접전 끝 7구째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어 4-0으로 앞선 5회말 1사 2루 상황에선 초구를 공략해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7-0으로 승부가 사실상 갈린 7회말엔 선두타자로 등장해 세이부 구원투수 오이스 다쓰야에게 역시 초구를 공략해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오릭스는 세이부에 7-0으로 승리했다.
[이대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