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이대호의 소속팀 오릭스 버팔로스의 새 감독으로 모리와키 히로시 감독대행이 승격됐다.
일본 스포츠 전문지 스포니치아넥스는 "모리와키 히로시 감독대행의 오릭스 감독 취임이 지난 7일 결정됐다. 이번 시즌 최종전인 8일 소프트뱅크전 후 공식 발표된다"고 8일 보도했다.
오릭스는 최하위가 확정된 지난달 25일 이번 시즌까지 3년 계약이 만료되는 오카다 아키노부 감독을 해임하고 후임으로 야마다 히사시 전 주니치 감독의 인선을 진행했다. 하지만 협상에 난항을 겪은 끝에 결국 팀 상황을 가장 잘 파악하고 있는 모리와키 감독대행을 새로운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모리와키 감독은 1978년 긴테쓰에 입단해 히로시마, 다이에를 거쳐 1996년까지 내야수로 활약, 통산 843경기 타율 .223 14홈런 75타점을 기록했다. 1997년~2009년에 다이에, 소프트뱅크에서 코치를 맡았고, 2006년에는 위암 수술로 휴식기를 가진 왕정치 감독을 대신해 감독대행의 중책을 맡기도 했다.
2011년 요미우리 2군 코치를 거쳐 올해 오릭스로 둥지를 옮긴 모리와키 감독은 감독대행을 맡은 8경기에서 6승2패의 성적을 거뒀다.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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