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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에미상 6관왕을 수상한 미국 드라마 ‘홈랜드’가 오는 12일 채널 CGV를 통해 방송된다.
채널 CGV는 이날부터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에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즐겨본 드라마로 유명한 ‘홈랜드(원제: Homeland)’가 방송된다고 8일 전했다.
‘홈랜드’는 지난 2011년 미국 케이블 채널 쇼타임을 통해 방송된 12부작 드라마로 TV판 아카데미라고 불리는 제 64회 에미상 시상식에서 드라마부문 최우수 작품상은 물론,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최고 작가상, 드라마 각본상 등 총 6관왕을 차지한 작품이다.
‘홈랜드’는 알카에다에 감금됐던 미군 포로가 구출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기적적으로 살아 돌아온 미군 영웅이 변절한 테러리스트일지도 모른다는 의심에서 시작되는 명품 정치 스릴러물이다.
특히, 9.11 테러 이후의 이슬람 국가에 대한 미국의 강박적인 의식을 드러내 미국 현지에서 방영될 당시, 큰 반향을 일으켰던 작품이다.
폭발적인 열연을 선보인 할리우드 인기스타들의 출연 역시 ‘홈랜드’에 눈길을 끌게 하는 요소 중 하나로 클레어 데인즈가 주인공 ‘캐리 매태슨’ 역을 맡아, 강인하며 냉철한 CIA 정보요원을 연기해 여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또, 최고의 전쟁 시리즈로 기억되는 ‘밴드 오브 브라더스’의 주인공 데미안 루이스가 포로로 잡혔다가 8년 만에 살아 돌아와 전쟁으로 인해 큰 상처를 받은 ‘니콜라스 브로디’ 역할을 맡아,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홈랜드. 사진 = 채널CGV제공]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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