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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부산 배선영 기자] 영화 '닥터'에서 싸이코패스 성형외과 의사로 분한 배우이자 가수 김창완이 "처음에는 출연 제안을 거절했다"고 전했다.
8일 낮 제 17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열리고 있는 부산 해운대구 우동 신세계 센텀시티 문화홀에서 영화 '닥터'(감독 김성홍)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참석한 김창완은 "처음에 제안을 받고 일언지하 거절했다. 그러나 이후 하루 이틀 뒤 거절한 이유를 스스로 알고 싶었다"라며 "제가 언제부터 영화를 영화로 봐왔지하며 반성했다. 또 어렸을 때 공포에 질려보던 살인마 등 어떤 영화를 진실한 눈으로 볼 수 있는가에 대한 나름의 도전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 자신의 프레임을 깨고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닥터'는 김성홍 감독이 3년만에 선보이는 공포 스릴러로, 겉보기에는 멀쩡한 성형외과 의사가 사실은 중증 싸이코패스로 아내에 대한 집착, 그로 인한 엽기적인 살인을 다룬 영화다.
[영화 '닥터' 스틸컷. 사진=부산국제영화제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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