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조인식 기자] '포스트시즌 기록의 사나이' 홍성흔이(35·롯데 자이언츠) 또 하나의 기록을 작성했다.
홍성흔은 8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두산 베어스와의 2012 팔도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 팀의 4번타자로 나서 두 번째 타석에서 안타로 출루하며 포스트시즌 통산 최다루타 기록을 갈아치우는 데 성공했다.
4회초 공격에서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홍성흔은 상대 선발 더스틴 니퍼트의 5구째를 공략해 좌전안타로 출루했다. 경기 이전까지 포스트시즌 통산 115루타로 김동주(두산)와 함께 이 부문 공동 1위에 올라 있던 홍성흔은 이 안타 하나로 김동주를 제쳤다.
홍성흔은 이번 준플레이오프를 통해 이룰 수 있는 것이 아직 많이 남아있다. 82개의 안타로 포스트시즌 통산 최다 안타를 기록 중인 홍성흔은 2루타 부문에서 14개로 전준호(전 히어로즈)와 공동 1위, 준플레이오프 통산 11득점으로 김주찬(롯데), 김동주, 김현수(이상 두산)와 공동 1위다. 2루타와 득점을 하나씩만 추가하게 되면 두 가지 기록을 세울 수 있다.
한편 경기는 4회초가 진행 중인 현재 롯데가 두산과 0-0으로 팽팽한 투수전을 이어가고 있다.
[홍성흔.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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