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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최근 직장암 초기 진단을 받고 팬들을 놀라게 했던 가수 백청강이 박완규 콘서트의 게스트로 깜짝 모습을 드러낸다.
9일 박완규 소속사 라디오스타 관계자에 따르면 백청강은 오는 13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릴 박완규 콘서트 '演(연)'에 게스트로 무대에 선다.
MBC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의 우승자 출신인 백청강은 얼마 전 직장선종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퇴원, 회복을 위해 잠시 활동을 중단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백청강은 퇴원 후 박완규와의 전화 연결을 통해 "아프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 나보다 더 힘들고 아픈 사람들을 위해 희망을 전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며 "잠시의 공백기 후 다시 팬들 앞에 서는 무대를 선배님의 콘서트에서 갖고 싶다"고 의향을 전했고, 게스트 출연으로 이를 실현하게 됐다.
한편 여러 자선 무대를 통해 남몰래 기부활동을 하고 있는 박완규는 이번 공연 역시 수익금 중 일부를 '청소년 힐링캠프' 등을 통해 기부할 예정이다.
이날 콘서트에는 백청강 외에도 김경호, 소찬휘, '위대한 탄생' 셰인, 부활의 이성욱 등이 게스트로 함께 무대에 오른다.
[직장함 초기로 수술을 받은 후 박완규(왼쪽) 콘서트를 통해 처음으로 무대에 오르는 백청강. 사진 = 라디오스타 제공]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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