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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남자 발라드 가수들이 잇따라 컴백을 예고하며 이번 가을의 정취를 더욱 짙게 만들 전망이다.
먼저 보컬그룹 SG워너비 출신 이석훈이 지난 4일 두 번째 솔로앨범 '다른 안녕'을 발매, 타이틀곡 '좋으니까'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가을을 겨냥한 미디엄 템포의 발라드 곡으로 슬픈 짝사랑을 표현한 가사와 이석훈의 힘 있는 보컬이 잘 어우러졌다.
이석훈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첫 단독 콘서트를 열고 팬들과 만나 호흡할 예정이다.
SG워너비로 데뷔한 이래 꾸준히 음악활동을 펼쳐온 이석훈은 지난 4월 가수 성시경, 박효신, 서인국의 소속사인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로 소속사를 옮겨 활동하고 있다.
이어 가수 케이윌(K.will)이 오는 11일 3년 만에 정규 3집 앨범을 들고 가요계를 찾는다.
새 앨범 타이틀곡 '이러지마 제발'은 케이윌의 히트곡인 '눈물이 뚝뚝' '가슴이 뛴다' '니가 필요해' 등을 작곡한 김도훈 작곡가과 다시 한번 입을 맞췄다. 감성적인 멜로디와 호소력 짙은 케이윌의 목소리가 만나 어떤 노래가 탄생될지 기대를 모은다.
이 밖에 프라이머리, 김이나, 민연재, 더 네임 등 인기 작사·작곡가들이 참여했다.
케이윌의 컴백을 바로 뒤쫓아 12일 그룹 UN 출신 김정훈이 2년 만에 가수로 돌아온다. 김정훈은 12일 발매되는 리메이크 앨범 '나의 이야기'를 통해 가수로서 무대에 선다. 그 동안 주로 연기를 통해 활동해 왔던 그가 음악을 통해 소통을 꾀한다.
김정훈의 새 앨범 타이틀곡 '한사람만을 위한 마음'은 김태우의 '사랑비', 백지영의 '잊지 말아요' 등을 작곡한 히트 작곡가 이현승이 프로듀서를 맡았다.
이번 앨범에는 시인과 촌장의 '가시나무', 이브의 '너 그럴때면', 김원준의 '너 없는 동안', 미스터투의 '하얀겨울' 등이 리메이크 돼 수록됐다.
[10월 컴백하는 가수 이석훈, 케이윌, 김정훈(왼쪽부터). 사진 = 젤리피쉬, 스타쉽, 메르센엔터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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