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Best Global Brands 2012'에서 전체 9위에 올라, 토요타 10위
글로벌 브랜드 조사업체 인터브랜드(Interbrand)가 발표한 글로벌 브랜드 가치 평가 랭킹 'Best Global Brands 2012'에서 삼성이 9위를 기록했다. 일본 기업 가운데 가장 브랜드 가치가 높다고 평가되는 토요타 순위(10위)를 넘어선 것으로, 일본 언론은 "삼성이 토요타를 제치고 아시아 No.1의 자리에 올랐다"고 전하고 있다.
'Best Global Brands'는 글로벌 브랜드를 대상으로 그 브랜드가 가진 가치를 총액으로 환산한 순위다. 이번에 코카콜라가 13년 연속으로 브랜드 가치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에 이어 대폭 브랜드 가치를 높인 애플이 2위로 약진했다.
아시아 브랜드 가운데서는 삼성이 토요타를 제치고 아시아 1위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독자성이 강한 디자인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자동차 메이커인 기아(87위)가 처음으로 순위에 올랐다. 기아는 17년 연속으로 미국에서 점유율을 높이고 있으며, 경제적 침체를 겪고 있는 유럽에서도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일본 브랜드의 경우, 닛산(73위)이 대폭 브랜드 가치를 높였고, 토요타(10위), 캐논(30위), 파나소닉(65위)도 순위를 높였다. 그러나 혼다(21위), 소니(40위), 닌텐도(56위) 등은 브랜드 가치가 내려갔다.
한편, 페이스북(69위)이 소셜미디어로서는 처음으로 순위에 올랐다. 테크놀로지 관련 브랜드는 톱10에 애플, IBM,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GE, 인텔, 삼성 등 7개 브랜드가 포함됐다. 브랜드 가치의 증가율 상위 5개 브랜드 중 4개 브랜드(애플, 아마존, 삼성, 오라클)가 테크놀로지 관련 브랜드였다. 특히, 애플은 Best Global Brand 사상, 최대 브랜드 가치 증가율을 기록했다.
글로벌 브랜드의 대부분이 온라인 미디어를 활용한 시책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전세계 90개국 이상에서 판매하고 있는 유아용 기저귀 브랜드 Pampers(34위)는, 소셜 미디어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마스터카드(94위)는, 'Priceless cities'캠페인을 시작해 소셜미디어와의 연계를 도모하고 있다.
인터브랜드 측은 이번 보고서를 통해, 급속히 보급되고 있는 스마트폰 등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수단을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각 브랜드의 경영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 Best Global Brands 2012 순위:
http://www.interbrand.com/ja/best-global-brands/2012/Best-Global-Brands-2012-Brand-View.as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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