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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부산 배선영 기자] 배우 남보라가 성폭행 피해자를 연기하던 당시를 떠올리며 눈물을 펑펑 쏟았다.
남보라는 9일 오후 제 17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열리는 부산 해운대 CGV센텀에서 열린 영화 '돈 크라이 마미'(감독 김용한)의 관객과의 대화(GV) 이벤트에 참석했다.
'돈 크라이 마미'는 성폭행을 당한 여고생 딸에 대한 복수를 하는 엄마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남보라가 성폭행 피해자를, 유선이 엄마를 연기했다.
이날 남보라는 "성폭행 당하는 장면을 찍고 우울했다. 길을 가다가도 눈물이 날 정도였다"며 "직접 경험해 보지 않았지만 연기를 하는 것만해도 힘들었다. 실제 당한 피해자들은 얼마나 힘들었을까 싶다"고 말했다.
남보라는 이 말을 하던 중 돌연 눈물을 흘려 촬영 당시의 힘들었던 속내를 짐작케 했다.
'돈 크라이 마미'는 제 17회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최초로 공개된 뒤 내달 정식 개봉을 앞두고 있다.
[남보라. 사진 = 부산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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