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세호 기자] 두산 김진욱 감독이 하위타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두산 베어스의 사령탑 김진욱 감독은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2012 팔도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2차전을 앞두고 "하위타선이 어떻게 움직여 주느냐에 따라 승패가 좌우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감독의 하위타선 강조는 "상위타선과의 연결고리"라는 기본적인 이유때문이다. 김 감독은 "볼이든 뭐든 나가줘야 상위 타자들에게 기회가 연결된다"며 "김재호가 시즌 중에는 주로 2번 타순에 나갔는데 이를 위해 9번에 넣었다"며 김재호의 활약을 기대했다.
김재호는 지난 8일 1차전에서 4타수 2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5회에는 무사 1루에서 3루수 땅볼을 때리고 출루해 이종욱의 좌측 적시 2루타로 득점을 올렸고, 7회에는 선두타자로 우전 안타를 치고 나가 이종욱의 희생번트와 오재원의 중전 안타로 홈을 밟았다. 비록 두산은 이날 경기에서 연장 10회 혈전 끝에 5-8 역전패를 당했지만 상하위 타선의 흐름이 어느정도 살아나고 있다고 볼 수 있는 부분이다.
2차전마저 패하면 플레이오프 진출이 더욱 어려워지는 두산의 타선이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김재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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