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부산 배선영 기자] 올해 부산은 또 한 명의 레드카펫 신데렐라를 탄생시킨 것일까? 아직 그 장미빛 미래를 예단하기는 이르지만 레드카펫에서 카메라 플래쉬 세례를 받은 신인 여배우가 있었다. 바로 배소은(24).
주목받은 만큼 비난도 있었다. 9일 부산의 한 호텔에서 만난 배소은은 생각보다는 밝았다. "저는 진짜 괜찮은데 친구들이 '괜찮아?' 하더라고요. 그러니 정말이지 제가 힘들어해야 할 것 같기도 하고(웃음). 부모님 반응요? 엄마는 '욕 먹어서 속상하지' 하시면서도 '욕 먹는 건 내 몫 할테니 너는 네 몫을 감당해'라고 응원해주셨어요. 그리고 '1등하면 좋은거야' 하시기에 '맞아 나도 좋아' 했어요." 1등은 실시간 검색어 1위를 말하는 것이다.
그러나 속상했던 대목은 영화보다 자신의 노출에 더 큰 관심이 쏠렸다는 점이라고. "첫 영화에 노출. 당연히 힘들었죠. 그러나 징징거리고 싶지 않았어요. 그래서 기자회견 때도 '재미있었다'라고 표현했고요. 당시에는 힘들었으나 지나고 나면 재미있는 기억이 되는 거라고 생각해요. 또 제가 한 선택이니 즐겁게 책임질 거에요."
[배소은. 사진 = 부산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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