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문태경 기자] 스크린에 첫 데뷔한 제국의 아이들의 김동준이 소지섭에게 나이 굴욕을 안겼다.
김동준은 9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회사원'(감독 임상윤) 언론시사회에서 "극중 소지섭이 너무 멋있는데 부럽지 않냐"는 질문에 "지섭이 형이 멋있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처음부터 끝까지. 촬영할 때도 그렇고, 영화를 처음 봤는데 (소지섭 형이 멋있게 나와) 부럽기도 하다"면서 "괜찮다. 난 아직 22살"이라고 받아쳐 좌중을 폭소케 했다. 소지섭은 올해 35세다.
또 그는 '가수활동과 영화 촬영 중 어느 것이 더 힘드냐?'는 질문에 "솔직히 (노래와 연기) 둘 다 힘들다. 무대를 준비하는 것도 쉽게 되는 작업이 아니다. 영화도 많은 분들이 하는 것이다. 재미있게 촬영했다. 연기라는 걸 제대로 처음 해봤는데 선배님들이 하나하나 코치해준 덕분에 이 자리에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회사원'은 살인청부회사 영업2부 과장 지형도(소지섭)가 평범한 인생을 꿈꾸게 되면서 회사 모두의 표적이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소지섭 외 곽도원이 그에게 열등감을 가지고 있는 전무이사 종태 역으로 분해 라이벌 관계를 형성하며, 이번 영화를 통해 이미연이 5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 제국의 아이들 멤버 김동준이 스크린에 데뷔한다. 오는 11일 개봉.
[소지섭(왼쪽)-김동준.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문태경 기자 mt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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