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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일본인 방송인 후지타 사유리가 자신이 생각하는 남자친구의 조건을 공개했다.
사유리는 8일 자신의 트위터에 "계속 남친(남자친구) 안 생기니까 사람들은 내 눈이 높다고 한다"로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사유리는 "솔직히 어느 나라 사람인지도 상관 없고 학교 안 나와도 어쩌라고. 차 없어도 오케바리, 키가 미라클 작아도 궁디팡팡"이라면서 "난 딱 한가지만 심하게 따진다. 남자가 정신에 자유가 있는지. 사실 그것이 제일 어려운 조건인지도 모른다"란 생각을 밝혔다.
평소 솔직한 발언, 독특한 패션 등으로 많은 팬들을 거느리고 있는 사유리는 최근에는 위안부 할머니들의 쉼터인 '나눔의 집'에 3천만 원을 기부해 화제를 모았다.
이에 대해 사유리는 케이블채널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해 기부 이유로 "제가 '일본 사람이라서…'라고 생각하는 것보다는 '같은 여자로서…' 하는 마음이 더 크다"며 "제가 외국인인데 한국에서 방송에 나갈 수 있는 자체가 감사하다. 사랑을 많이 받으면 돌려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일본인 방송인 후지타 사유리.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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