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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영미권의 권위있는 음악사이트 빌보드닷컴이 11일 발표될 '핫100' 차트에서 "싸이가 그 만의 방식으로 1위에 오를 수 있을 것"이라며 싸이의 빌보드 정상 등극에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9일(현지시각) 빌보드닷컴은 홈페이지를 통해 '핫100' 차트에서 정상을 다투고 있는 미국 록밴드 마룬파이브(Maroon5)와 싸이의 성적을 중간 집계해 업데이트 했다.
빌보드닷컴은 "지난주 싸이 '강남스타일'이 4600만 건의 라디오 방송 횟수를 기록하며 34위에서 23위로 점프하는 동안 마룬파이브의 '원 모어 나이트(One More Night)'는 1억 1600만 건으로 '라디오 방송 횟수' 부문에서 2위에 랭크됐다"고 전했다.
이어 "이후 일주일이 지난 현재 마룬파이브는 1억 1300만 건이 노출됐고, 싸이는 5000만 건의 횟수를 기록해 '원 모어 나이트'는 1위에, '강남스타일'은 17위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빌보드는 마룬파이브가 라디오 방송 횟수 부문에서 상당 부분 우위를 점령하고 있지만 싸이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다운로드 부문에서 판도를 뒤집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빌보드는 "이번주 '강남스타일'의 다운로드 수는 25만에서 26만이 될 것으로 보이는 반면 '원 모어 나이트'는 16만에서 17만 건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싸이는 그 만의 방법으로 '핫100' 차트 1위에 오를 수 있지 않을까. 내일 확인해 보자"라고 보도했다.
앞서 9월 넷째 주 빌보드 '핫100' 차트에서 2위에 오른 싸이는 10월 첫째 주에 1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됐지만 마룬파이브에 밀려 2주 째 2위에 머물렀다.
[빌보드닷컴이 '핫100' 차트에서 정상을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본 싸이.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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