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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수습기자] 배우 김영애가 사업실패로 자살까지 결심했다고 털어놨다.
10일 오전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는 김영애가 출연해 황토팩 사업 실패로 인해 힘들었던 과거에 대해 고백했다.
그는 "40대 후반에 건강이 망가지면서 얼굴이 엉망이 됐다. 그래서 알레르기를 달고 살았다. 그러다 우연히 황토를 알게되고 완전히 빠져버렸다"며 사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그러나 당시 황토팩이 중금속이 노출됐다는 보도가 터지자 김영애의 사업은 기울어지기 시작했다. 이에 대해 김영애는 "굵은 쇠줄로 딱 내 목을 옥죄는 것 같았다"며 "이런 저런 것들이 너무 나를 압박해서 우울증으로 1년을 앓았다. 정상이 아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누가 우울증 때문에 자살했다는 소리를 들으면 그것만 들어도 나도 곧 그런 일을 벌일 것 같았다. 속이 터져나갈 것 같았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업실패로 힘들었던 과거를 고백한 김영애.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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