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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슈퍼 탤런트’ 손흥민(20·함부르크)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명문 리버풀의 레이더망에 걸렸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9일(이하 한국시각) “리버풀이 공격 부진을 해결하기 위해 함부르크 에이스 손흥민을 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리버풀 이적설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최근 영국 및 이탈리아 언론서 손흥민의 리버풀행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다.
올 시즌 리버풀은 초반 극심한 부진에 빠져있다. 루이스 수아레스(우루과이)가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2선에서의 지원이 부족하다. 지난여름 AS로마서 1000만파운드(약 178억원)을 주고 파비오 보리니(이탈리아)를 영입했지만 아직까지 리그에서 골이 없다.
데일리메일은 이러한 리버풀의 상황을 전하며 손흥민이 리버풀의 고민을 해결해줄 유력한 카드라고 설명했다. 올 시즌 손흥민은 시즌 초반 무서운 득점포를 가동 중이다. ‘독일 챔피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2골을 넣으며 전 유럽의 관심을 받았다.
또한 지난 주말 치른 그로이터 퓌르트전에선 결승골을 넣으며 함부르크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이 골로 손흥민은 분데스리가 주간 베스트11에 선정됐다. 자연스레 대표팀에도 발탁됐다. 최강희 감독은 손흥민을 17일 치르는 이란 원정에 포함시켰다.
한편 독일 언론들은 손흥민의 주가가 폭등하자 함부르크가 손흥민에게 두 배 이상 주급이 인상된 새로운 계약을 제시할 것이라고 보도하고 있다.
[손흥민.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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