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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박근형이 KBS 2TV '김승우의 승승장구'를 통해 진한 여운과 감동을 선사했다.
박근형은 9일 방송된 '김승우의 승승장구'에 출연해 54년간의 연기 인생을 덤덤하게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박근형은 54년동안 연기라는 한 길을 걸어온 큰 어른으로서의 모습은 물론, 그동안 쉽게 볼 수 없었던 옆집 아저씨와 같은 인간적인 모습까지 공개했다.
또 파란만장했던 과거 인생사와 함께 김남주, 전도연, 조민수 등 국내 톱배우들의 연기력에 대한 거침없는 평가까지 내렸다. 그의 입을 통해 흘러나오는 이야기들은 토크의 진정성을 더했다.
특히 "스타는 많지만, 배우는 없다"는 일침과 72살이라는 나이에도 여전한 연기 열정은 시청자들에게 진한 여운은 남겼다.
일침만이 아닌, 후배 배우의 뛰어난 연기력을 칭찬할 수 있는 그의 마인드는 후배를 애정 어린 시선으로 바라보는 따뜻한 마음이 느껴지는 대목이었다.
그동안 예능 토크쇼에서 모습을 볼수 없었던 근엄한 이미지의 연기 거장 박근형의 '승승장구' 나들이는 기대감을 불러 일으켰고, 이날 방송을 통해 공개된 박근형의 모습은 감동을 선사하기에 충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승승장구'에 출연해 감동과 여운을 남긴 박근형. 사진 = '승승장구' 방송화면 캡처]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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