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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수습기자] 아역배우 노영학이 대학 연극영화과 시험에 탈락한 뒤 겪은 상심감에 대해 털어놨다.
노영학은 10일 밤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중학교 시절 전교 10등을 기록한 엄친아라는 사실을 고백했다.
이에 MC들은 "그런 노영학이 올해 초 대학 연극영화과 시험에서 떨어졌다는 말에 네티즌이 의아해했다"며 대학 입시 이야기를 꺼냈다.
MC들의 말에 노영학은 "나는 카메라에 갇힌 연기에 익숙한데 대학에서 원한 연기는 무대연기였다"며 입을 열었다.
노영학은 "정확하게 말해 (대학의 기준에서) 나는 다른 친구들보다 연기를 못 한 것이 맞다"며 "솔직히 정말 아쉬웠다. 11년 동안 연기를 했고, 준비도 많이 했다. 나는 '잘한다'고 생각했던 연기에 '못한다'는 평가를 받으니 속상한 마음이 들었다"고 당시의 심경을 토로했다.
또 노영학은 "그 날 시험을 쳤던 대학교 밖 공원에서 3시간을 울었다"며 "현재 재수 중이지만 그 학교는 다시 쓰지 않을 생각이다. 못한 건 사실이지만 솔직히 자존심 많이 상했다"고 말했다.
노영학의 각오에 MC 윤종신도 "나를 찾지 않는 곳에 갈 필요는 없는 것 같다"며 응원을 보냈다.
[대학입시 실패로 인한 상심감을 털어놓은 아역배우 노영학(첫 번째). 사진출처 = M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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