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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케이블 채널 엠넷 '보이스 코리아'(보코)의 우승자 손승연이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진다.
11일 손승연 측 관계자에 따르면 손승연은 유명 작곡가 박근태의 프로듀싱을 받은 새 앨범으로 23일 데뷔한다.
손승연은 '보코'에서 신승훈 코치의 지도 아래 김태화의 '안녕', 부활의 '비와 당신의 이야기', BMK의 '물들어' 등을 통해 스무살이란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성숙한 감성과 소름 돋는 가창력을 보여주며 첫 우승을 거머쥔 주인공이다.
이번 데뷔 앨범은 KBS 2TV '내 마지막 오디션'의 심사위원이자 히트 작곡가 박근태가 음반 전체의 프로듀싱을 맡았으며 타이틀곡 '가슴아 가슴아' 를 포함해 총 6곡이 담겼다.
'가슴아 가슴아'는 백지영의 '사랑 안해', 아이비 '이럴거면'을 잇는 박근태 작곡가의 발라드 3부작의 완결판으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짝사랑의 아픔을 담은 곡이다. 특히 손승연의 매끄러우면서도 시원한 고음과 풍부한 감성에 웅장한 오케스트라 연주가 더해져 짝사랑의 슬픔과 애절함을 극대화 시켰다는 전언이다.
박근태 프로듀서는 "스무살이라고는 믿기 힘든 감성 컨트롤 능력에 놀랐고, 잠재돼 있는 끼가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해 향후가 기대되는 아티스트"라고 손승연을 극찬했다.
이어 이번 앨범을 제작한 유니버설 뮤직 측은 "오디션 출신 아티스트들의 전형적인 레퍼토리에서 벗어난 앨범을 내기 위해 팝, 재즈, 알앤비, 얼터너티브 록 등 다양한 장르를 녹였으며 국내 뿐만 아니라 국외의 음악 팬들이 듣기에도 적합한 곡들로 채웠다. 또 랩을 하는 손승연의 새로운 모습도 담겨있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23일 박근태가 프로듀싱한 앨범으로 데뷔하는 손승연. 사진 = 유니버설 뮤직 제공]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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