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윤욱재 기자] 더이상 악몽은 없다.
'타격 기계' 김현수(두산)가 준플레이오프를 자신의 무대로 만들고 있다.
김현수는 1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안타 3방을 몰아치며 2경기 연속 3안타란 쾌조의 타격감을 과시했다.
1회초 1사 2루 찬스서 좌중간 적시타로 팀의 선취 득점을 이끈 김현수는 5회초에도 중전 안타를 터뜨렸고 7회초에는 무사 1루서 우전 안타를 작렬, 팀이 4득점을 올리는데 도화선을 그었다.
이미 지난 9일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도 안타 3개를 터뜨리며 타격감 회복을 알린 그는 3차전에서도 변함 없는 모습을 보이며 앞으로 시리즈 판도를 좌우할 선수로 거듭났다.
김현수는 지난 2010년 포스트시즌에서 22타수 2안타로 타율 1할에 그치며 악몽에 시달렸으나 이번 포스트시즌에서는 3할 타율을 달성하지 못한 한 풀이를 하듯 확실히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두산 김현수가 11일 오후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3차전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7회초 안타를 치고 있다. 사진 = 부산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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