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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수습기자] 요리연구가 이혜정이 과거 아찔했던 뇌경색 증세의 기억을 공개했다.
11일 밤 방송된 SBS '자기야'는 '헬스푸어'를 주제로 건강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혜정은 "하루는 8시간짜리 강의를 끝내고 나서 기운이 없는 채로 차를 탔는데 손에 쥐고 있던 책이 떨어졌다. 그 순간에 매니저가 '선생님, 입에서 침이 흘러요'라고 하더라. 하지만 나는 침이 흐른다는 느낌이 없었다"라고 이야기의 운을 띄웠다.
이혜정은 "치과 마취가 안 풀린 것 처럼 얼굴에 감각이 점점 없어졌다"라며 "안면마비인가 싶어서 한의원에 가려고 하는데 남편에게 전화가 왔다. 상황을 설명했더니 대뜸 소리를 치며 '지금 죽으려고 환장했냐. 그거 뇌경색 같다. 응급실에 빨리 가봐라'고 말했다"고 얘기했다.
이어 이혜정은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아보니 '대동맥 혈관 수축'이라더라"라며 "의사가 '정말 빨리 잘 왔다. 이렇게 살찌고 운동을 안 하면 죽기위한 연습이다'라고 경고했다"고 뇌경색의 위기를 넘기게 된 과정을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혜정은 "이후로 감량에 돌입해 11kg을 뺐다"고 덧붙였다.
[과거 뇌경색 증세를 느꼈던 순간을 고백한 요리연구가 이혜정(첫 번째 오른쪽). 사진출처 = SBS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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