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김세호 기자] "홍상삼, 오늘 쓰기 위해 어제 마운드에 올렸다"
두산 베어스의 사령탑 김진욱 감독은 12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4차전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를 앞두고 '필승계투' 홍상삼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홍상삼은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지난 1, 2차전에서 각각 1.1이닝(투구수 26), 2이닝(투구수 28)을 소화하며 연투했다. 그리고 하루 휴식 뒤 11일 사직 3차전에서는 8회 두 명의 타자만을 상대하고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김 감독은 이에 대해 "홍상삼은 시즌 중에도 컨디션이 안 좋을 때에도 등판을 해야 다음날 구위가 더 좋았다"며 "오늘 쓰기 위해 어제 냈다. 안 나가면 본인이 오히려 어려워 하는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홍상삼 역시 "나는 던지면서 감을 잡는 타입"이라고 말해 연투를 마다하지 않고 이어질 활약을 예고했다.
[홍상삼.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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