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윤욱재 기자] 총력전은 계속된다.
두산이 '히든카드'로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를 준비 중이다.
준플레이오프에서 2연패 뒤 1승을 만회하며 기사회생한 두산은 1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도 총력전 태세를 유지한다.
니퍼트는 전날(11일)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불펜에 모습을 드러내며 등판에 대비한 바 있다. 그러나 두산이 7회초 대거 4득점하며 7-2로 점수차를 벌려 니퍼트의 등판은 무산됐다.
비록 두산이 1승을 챙겼지만 1패를 더하면 탈락이 확정돼 이날도 3차전과 마찬가지로 니퍼트가 불펜에서 대기하게 된다.
니퍼트는 지난 8일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선발 등판해 6이닝 3실점으로 호투했으며 정규시즌에서는 194이닝을 소화하며 11승 10패 평균자책점 3.20을 기록한 바 있다.
전날 김진욱 두산 감독은 "니퍼트, 김선우 등 불펜에 대기할 것"이라고 말했고 4차전을 앞두고도도 "어제(11일)와 똑같다. 노경은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은 대기한다"고 밝혀 니퍼트의 불펜 대기를 시사했다. 노경은 역시 "니퍼트가 4차전에 나갈 수 있어 5차전에 선발로 준비하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한편 양승호 롯데 감독 역시 "유먼 빼고 총투입한다"고 밝혀 이날 경기는 총력전의 백미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된다.
[니퍼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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