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부산 배선영 기자] 제 17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사상 최대 관객을 돌파했다.
13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신세계 백화점 센텀점에서 제 17회 부산국제영화제의 결산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영화제 측은 "사상 최초로 영화제에 참가한 순수 영화관람객수가 20만을 돌파했다"라고 밝혔다. 집계된 관람객은 총 22만1002명으로 나타났다.
영화제는 "관람객의 증가는 키즈, 실버 프로그램, 장애인 전용관 개설 등 관객폭을 확대한 노력 때문"이라고 봤다.
이용관 집행위원장은 "20만이 넘는 관객이 다녀갔음에도 또 올해 개·폐막식에서 처음으로 지정좌석제로 예매를 진행했는데 착오없이 이뤄졌다는 점을 상당한 성과로 자평한다"고 전했다.
또 올해는 지난 해 영화의 전당이 완공되지 않은 채 시작돼 잡음이 많았던 것과 달리, 시설과 운영체계과 완비된 상태에서 영화제가 개최됐다.
이외에도 아시안 필름마켓에서도 새롭게 론칭한 북투필름과 코픽 인더스트리 포럼 등이 성공적으로 출범했다는 평을 받았다.
한편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부산내 7개 극장 37개관에서 75개국 304편의 영화가 상영됐다.
[영화의 전당. 사진=마이데일리 사진DB]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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