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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혼성그룹 거북이 전 멤버 임선영이 방송서 멤버들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자 지이가 거짓말이라며 반박했다.
임선영은 지난 12일 방송된 KBS 2TV ‘내 생애 마지막 오디션’에 출연해 "활동 당시 거북이 멤버들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고백했다.
그녀는 "거북이에서 왜 나왔나"라는 심사위원의 질문에 "어떤 팀도 한 번도 안 싸우는 팀은 없을 거다 나는 오디션으로 합류했는데 멤버 둘은 원래 알고 지냈다"며 "나에게 스포트라이트가 오자 멤버들이 질투를 했다 마찰이 커지다 보니까 하루는 생방송 전에 음식을 주문하는데 숟가락이 날아 오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심지어 그녀는 구체적으로 얼굴과 몸을 맞았으며 그 때는 어려서 언니 오빠 말은 항상 잘 들어야 한다고 생각해 반항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에 거북이 멤버인 지이는 ‘거짓말’이라며 폭행 사실에 대해 부인했다.
지이는 13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하늘에서 보고 있는데 그러지 말지 남 얘기를 하지 말고 자기 얘기를 해야지"라며 지난 2008년 심근경색으로 사망한 터틀맨을 언급하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임선영을 겨냥해 다시 글을 올렸다. 제작진을 향해서는 "제작진 분들께 정중히 부탁 드립니다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사연의 방송은 자제해주시길 바랍니다 거짓이 진실이 되고 그것을 공방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재밌는 건 아니실테지요"라고 일침을 가했다.
임선영에게는 "거북이 멤버들? 폭행? 얼굴이랑 몸을 막 때려? 강제탈퇴? 거북이 2집이 나오는 걸 몰랐다고? 가슴에 손을 얹고 거짓 하나 없다 말할 수 있는 거니 사계를 이런 노래는 취향이 아니라며 부르기 싫다고 하기 싫다고 하던 네 모습을 너무나 잘 알고 있는데 다시 일어서려 사계를 불렀더구나 누구에게나 양면성은 존재하지"라고 분노했다.
[임선영-지이.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캡쳐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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