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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5일에 촬영개시, 내년 여름 일본에서 개봉 예정
한국에서 20대 중반 이상의 성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접해봤을 인기 만화영화 '독수리 오형제'가 일본에서 실사 영화화한다.
최근 몇 년간 '바람의 검심', '허리케인 조', '헬터 스켈터' 등 만화 원작 실사영화가 잇따라 제작되는 가운데, 꾸준히 인기 만화영화 '독수리 오형제'에 대한 실사영화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있었다. 결국 이 같은 목소리가 '독수리 오형제'의 실사영화화로 이끌었다. 다만, 실사영화화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일단 캐스팅을 살펴보면, 최근 대세로 떠오르는 젊은 남녀 배우가 한 자리에 모였다.
주인공 '건'(독수리 켄) 역은 일본의 모델 출신 꽃미남 배우 마쓰자카 도리가 맡았고, 주인공의 라이벌 '혁'(곤돌의 조)은 색깔 있는 배우 아야노 고, 건이를 좋아하는 홍일점 수나(백조 준) 역은 최근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 ㈈瓦� 아야메 고리키, 수나의 동생 '뼝'(제비 진페이) 역은 아역배우 하마다 다쓰오미, 용(부엉이 류) 역은 모델 겸 배우 스즈키 료헤이가 맡았다.
5명 모두 젊고 뛰어난 외모를 지닌 실력파 배우들이라, 이번 실사영화판 '독수리 오형제'에 큰 기대가 모이고 있다.
TV영화감독 사토 도야가 메가폰을 잡고, 10월 15일에 촬영을 개시한다. 내년 여름 일본 전역의 상영관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 '독수리 오형제' - 일본명 '갓챠만'
독수리 오형제가 지구 정복을 노리는 거대악에 맞서는 내용을 담은 이 애니메이션은 1972년 10월, 일본에서 첫 방송됐다.
첫 방영 당시, 이 작품은 평균시청률 21%라는, 애니메이션으로서는 경이적인 시청률을 기록했다. 반년 동안 방송될 예정이었으나, 큰 인기를 끌면서 결국 2년간 총 105화가 방송됐다.
그 뒤, 열광적인 팬들의 재방송 탄원서가 잇따라 영화화와 TV 시리즈의 속편이 방송됐다. 시리즈 최고시청률은 27.1%를 기록했다.
한국에서는 1979년 10월 24일부터 1980년 8월 27일까지 TBC에서 첫 방송됐으며, 1990년 2월 7일부터 11월 9일, 그리고 1996년에 KBS에서 지상파 방영됐다. 한국에서도 어린 연령층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어 지상파와 케이블방송을 통해 여러차례 재방송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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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선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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