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울산에 3-1 승리…4위 도약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포항이 울산을 꺾고 4위로 뛰어 올랐다.

포항은 14일 오후 포항스틸야드서 열린 울산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34라운드서 3-1로 이겼다. 포항은 울산전 승리로 18승5무12패(승점 59점)의 성적으로 울산(승점 58점)을 밀어내고 4위로 올라섰다.

양팀의 경기서 포항은 전반 39분 김대호가 선제골을 터뜨려 경기를 앞서 나갔다. 김대호는 코너킥 상황서 신진호의 크로스를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울산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뒤진채 마친 울산은 후반 11분 마라냥이 동점골을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침투한 김용태가 골문 앞으로 연결한 볼이 마라냥을 거친 후 득점으로 이어졌다.

이후 포항은 후반전 중반 연속골을 터뜨려 승부를 마무리했다. 포항은 후반 22분 아사모아가 울산 수비진과의 볼경합을 이겨낸 후 페널티지역 한복판서 오른발 슈팅으로 울산 골문을 갈랐다. 이어 포항은 후반 26분 박성호가 쐐기골을 성공시켰다. 박성호는 코너킥 상황서 김원일의 헤딩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자 재차 밀어 넣어 득점에 성공했고 포항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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