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조인식 기자] 플레이오프에 임하는 롯데 자이언츠 주장 김사율(32)이 자신감을 마음껏 드러냈다.
김사율은 15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사율은 플레이오프를 맞이하는 각오와 함께 지난해의 플레이오프 패배를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확실히 보여줬다.
"시즌 막판 2위에서 4위로 추락하는 동안 안 좋은 것을 다 겪었다. 그런 것들을 이겨내면서 선수들이 강해졌고, 준플레이오프에서도 4차전 동안 안 좋은 플레이를 하면서도 이겨냈다. 본헤드플레이를 줄인다면 준플레이오프보다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말로 시작한 김사율은 자신감을 드러냈다.
개인이나 팀에게 있을법한 징크스에 대해서도 김사율은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 "개인이나 팀이나 포스트시즌에서 잘 해본 적이 없기 때문에 징크스가 생길 것이 없었다"고 재치 있게 표현한 김사율은 "작년엔 포스트시즌에 임하는 선수들의 마음가짐이 이겨야겠다는 막연한 마음과 부담감밖에 없었던 것 같다. 이제는 이겨야 된다는 것뿐만 아니라, 어떻게 해야하는지도 잘 알고 있다. 준플레이오프를 통해 얻은 것은 자신감이다"라고 덧붙였다.
김사율의 자신감의 배경에는 준플레이오프에서의 선전이 있었다. 롯데는 잠실에서 두산에 1,2차전을 승리한 뒤 사직에서 3차전을 내줬지만, 4차전에서 반격에 성공하며 13년 만에 포스트시즌 시리즈를 승리로 가져갔고, 사직구장에서 늘 패하는 징스크까지 깼다. 오랫동안 깨지지 않던 벽을 허문 롯데는 달라진 자신감으로 오는 16일부터 지난해 플레이오프에서 맞붙었던 SK와 리턴매치를 갖는다.
[김사율.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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